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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취임 앞두고 하락…다우 0.37%↓

등록 2017.01.20 0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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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32포인트(0.37%) 내린 1만9732.4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20포인트(0.36%) 하락한 2263.69에, 나스닥 지수는 15.57포인트(0.28%) 떨어진 5540.08에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트럼프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억누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0.99% 떨어져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 종목 중에서는 골드만삭스가 1.2%, JP모건도 0.8%가량 하락했다.

 이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 내정자는 상원 청문회에서 금융사가 자기자본으로 위험자산에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볼커 룰’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자본으로 거래한다는 개념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 은행에서 할 만한 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므누신 내정자는 또 최근 트럼프의 달러 강세와 관련한 발언을 해명했다. 트럼프가 달러 강세가 너무 심하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 상원 청문회에서 “단기적인 측면을 언급한 것이다. 달러의 장기 강세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를 유지했다. 은행은 필요 시 추가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29센트(0.6%) 오른 51.37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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