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나눠 먹지 않았다" 노숙인 잠자리에 불 질러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 동구의 한 다리 밑에서 최모(62)씨가 누워있던 침대 매트리스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여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나씨는 노숙 생활을 하며 무료급식소에서 알게 된 최씨가 잔반을 나눠 먹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오른쪽 발에 2도 화상을 입은 최씨는 현재 광주의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