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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약왕 구스만, 탈옥 반복끝에 미국으로 인도돼

등록 2017.01.20 0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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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 2014년 멕시코 해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수갑을 찬 채로 멕시코 시티에서 헬리콥터에 태워진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그는 올 19일(현지시간) 마약 밀매등 미국에서의 혐의로 자신이 원하던 대로 미국에 인도되었다.  

【AP/뉴시스】 = 2014년 멕시코 해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수갑을 찬 채로 멕시코 시티에서 헬리콥터에 태워진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  그는 올 19일(현지시간) 마약 밀매등 미국에서의 혐의로 자신이 원하던 대로 미국에 인도되었다.  

【멕시코시티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멕시코의 가장 악명 높은 마약조직의 보스로 두 차례나 탈옥을 한 뒤 수 년간 치열한 수배대상이 되었던 호아킨 구스만(별명 엘차포)이 19일(현지시간)  마약 밀매를 비롯한 여러가지 혐의로 미국으로 추방되었다.

 멕시코의 외교부는 구스만이 바락 오바마 행정부의 마지막 날이자 도널드 트럼프 취임일 하루 전날인 이날 미국 관리들에게 인도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 마약단속국 고위관리등 2명이 구스만을 연행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이 중 한 명은 미국측이 구스만을 그 동안 구금돼있던 미 텍사스주 엘파소의 국경 너머에 있는 치우다드 후아레스의 감옥에서 비행기편으로 연행했으며 이 비행기는 5시 31분발 뉴욕행이었다고 밝혔다.

  뉴욕은 구스만이 마약등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관할 법원이 있는 곳이다.  시날로아 마약조직의 두목인 구스만은 최근에는 치우다드 후아레스의 교도소에 있었다.  1년전에는 경비가 2등급인 감옥으로부터 터널을 뚫고 탈옥했다가 잡혀왔으며 이후 미국으로의 범인 인도를 위해 투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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