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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로 비행기 8편 결항…"현재까지 피해 없어"

등록 2017.01.20 09: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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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큰 추위라는 뜻의 절기상 대한이자 많은 눈이 내린 20일 오전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장에 많은 눈이 내려 차량 위에 쌓여 있다. 2017.01.20.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국민안전처는 20일 오전 8시 기준으로 폭설·강풍·풍랑으로 인한 통제 피해상황을 집계한 결과 현재까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폭설이 내리면서 비행기 결항과 여객선 운항중단도 속출하고 있다.

 19일 밤부터 계속된 폭설로 김포에서 여수·포항·사천발 항공과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 8편이 결항됐다. 또 내장산, 변산반도, 계룡산, 북한산, 속리산, 월악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233개소가 통제됐다.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짐에 따라 여객선도 인천·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등 72개 항로 104척이 운항을 중단했다.

 주요 도로 중에서는 겨울에 상시로 통제하는 경기 연천 군도 9호선, 전북 남원 지방도 737호(지리산도로), 전남 구례 지방도 861호(노고단도로) 등 3곳과 제주도 1100도로가 통제됐다.

 안전처는 전날 대설에 대비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단계를 가동했다.

 지역별 대책본부에서 1만2466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고 주요 적설 지역에 염화칼슘 등을 살포했다. 출근시간 혼잡시간대 연장에 따른 지하철 28회 증회, 버스를 집중 배치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기온 하강에 따른 취약도로(산간도로 및 급커브 구간) 빙판길 집중 제설을 철저히 하고 대설에 따른 출근길 교통소통 총력 대응과 취약시설 예찰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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