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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부총리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향상,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등록 2017.01.20 09:5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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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1.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교육부, 새해 첫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범사회적인 인식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모두 발언에서 '취약계층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언론보도를 통해 한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으로 명절 승차권 예매를 시도했지만 비장애인과 동일한 시간 제한으로 인해 7년 동안 한 번도 열차표를 구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례를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부총리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국민의 생활이 한층 편리해졌지만 장애인, 고령층 등 취약계층이 인터넷 등을 활용하는데 느끼는 장벽은 여전히 높다"며 "특히,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지능정보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취약계층의 삶을 더 윤택하게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일반인과 격차가 더 벌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기구와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보접근성에 대한 요구와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며 "UN의 장애인 권리협약 등에서는 다양한 정보접근성 제고 방안을 정책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정보접근성 준수를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 부총리는 "우리나라도 세계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ICT) 선진국이라는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누구도 기술의 혜택에서 소외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전 사회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접근성 제고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로 이어져 사회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모두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2017년에는 정부 5년차를 맞아 실효성 높은 정책 수립 뿐 아니라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해야 한다"며 "현안 해결과 정책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범부처가 함께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 국민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정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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