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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출근길 눈길 교통사고 48건 '쾅쾅쾅'

등록 2017.01.20 0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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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20일 오전 8시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제2순환로에서 눈길에 차량 2대가 미끄러지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2017.01.20.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박재원 기자 = 20일 충북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출근길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전 6시 현재까지 청주 2.8㎝, 보은 6.5㎝, 괴산 4.5㎝, 증평 4.0㎝, 진천 3.0㎝, 옥천 2.5㎝, 제천 2.5㎝, 수안보 2.5㎝, 음성 1.0㎝의 눈이 내렸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면서 쌓인 눈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오전 3시40분께 중부고속도 하행선 증평IC 인근에서 14t 화물차 2대가 빙판길에서 추돌해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7시44분께는 수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행인 1명을 들이받는 사고도 발생했다.

 이 같은 크고 작은 사고로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도내에선 총 48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눈이 내리지 않은 전날 같은 시간대 12건보다 4배 늘었다.

 눈은 앞으로 2~5㎝ 더 내리다 이날 오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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