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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설작업에 공무원 7900명·장비 1052대 투입

등록 2017.01.20 10: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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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절기 중 24번째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새벽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제설 관계자가 장비를 이용해 눈을 치우고 있다. 2017.01.20.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4절기 중 24번째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의 대한(大寒)인 20일 전국적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새벽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제설 관계자가 장비를 이용해 눈을 치우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시는 주요도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설대책 비상근무 단계를 1단계로 낮추고 이면도로 등 추가 제설작업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은 7899명이다. 제설차량 780대와 장비 269대, 염화칼슘 2224t, 소금 2826t 등이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시는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된 지난 19일 오후 6시 제설대책 2단계 근무를 시작했다. 이어 20일 오전 3시를 기해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눈이 3㎝ 이상 쌓이면 즉시 밀어낸 후 제설제를 살포토록 했다.

 시 관계자는 "대설주의보는 오전 8시 해제됐다"이라며 "시에서 맡고 있는 도로는 제설작업이 끝났지만 자치구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는 추가 작업이 필요해 제설대책 비상근무 단계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적설량에 따라 제설대책 비상근무 단계를 1~3단계로 설정하고 있다. 1단계는 적설량이 1㎝ 이상일 때 발령된다. 5㎝ 이상이면 2단계, 10㎝ 이상이면 3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현재 교통통제 구간은 없으나, 5519번 버스 노선은 빙판길 등을 피해 우회해 운행 중이다. 승용차 대신 출근길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남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지하철과 버스 등을 집중 배차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15일부터 올 3월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본부는 시와 25개 자치구 도로사업소, 공단 등 33곳으로 구성됐으며, 제설대상은 총 8215㎞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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