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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고, 지역 유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등록 2017.01.20 11: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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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공업고등학교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 2차로 나눠 진행한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심사 결과, 38개 사업단 132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울산에서는 울산공업고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역 유일의 공업계 특성화고교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울산공업고는 단일학교형으로 학교 내 도제교육센터를 설치해 도제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학교형은 3~4개의 특성화고에서 학생을 선발해 운영하는 반면에 울산공업고는 단일학교형으로 운영된다.

 올해부터 2학년 100여 명의 학생이 30여 개 기업체와 학교, 산업현장을 오가면서 도제교육을 진행한다.

 울산공업고는 일주일 중에서 3일은 학교에서, 2일은 산업현장에서 교육함으로써 현장실무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고교 단계의 '일학습 병행제'다.

 한편 시교육청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중등 직업교육의 새로운 현장중심 직업교육훈련모델로서 정착되기 위해서 2020년까지 대응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기자재를 새로 도입하도록 하고, NCS기반 중등 직업교육과정이 안착될 수 있도록 교원전문성 향상 연수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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