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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추경 입장 변화 없다…1분기 보고 판단"

등록 2017.01.20 13: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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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오전 전통시장인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 제수용품 구입과 물가 점검을 하고 있다. 2017.01.20.  ppkjm@newsis.com

【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20일 오전 전통시장인 충남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 제수용품 구입과 물가 점검을 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트럼프, 취임식서 우리나라 직접 언급 안할 듯"
 "통상정책 변화 있는지는 지켜봐야"

【공주=뉴시스】이윤희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추가경쟁예산 편성과 관련해 "1분기 지표나 상황을 보고 판단을 내리겠다는 기존의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공주 산성시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17일 '매경 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강연'에서 대규모 편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만,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날 강연에서 케이스를 셋으로 나눴다"며 "경기가 아주 안 좋으면 추경을 하고, 그만그만하면 생각을 해보고, 생각보다 좋지 않으면 안 한다고 세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누차 말했듯이 입장은 1분기 상황을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시간으로 내일 새벽에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과 관련해서는 "(취임사에서)우리나라를 직접 거론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며 "취임사를 아무리 길게해도 정치, 외교, 안보, 미국 국민, 사회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경제를 말할텐데, 경제와 관련해 우리를 직접 지칭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 부총리는 "경제와 통상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수준 언급할지는 알 수 없다"며 "많은 언론에서 예측하는 중국 문제를 거론할 가능성도 알기 어렵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통상 문제나 이런 것에 대해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변화하고 진일보한 것이 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취임식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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