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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세월호참사' 추모 토크콘서트 출연

등록 2017.01.20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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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장훈 & 온새미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안산 청소년들과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에서 청소년들과 대화한다.  

 '온새미로'는 '언제나 변함없이'라는 뜻이다. 이날 '1학년이던 선배들은 이제 졸업을 하고 중학생이던 우리들이 모든 자리를 채우지만 잊지 않으려는 10대들의 다짐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1부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학생들의 형제·자매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김형욱씨가 출연한다.

 김장훈은 2부 '우리들과의 대화 & 공연' 무대에 오르며 1000일을 그려보는 앙케이트 토크와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다짐의 퍼포먼스 등에 함께 한다.  

 이번 김장훈의 출연은 청소년들의 요청을 그가 받아들이며 성사됐다. 앞서 김장훈은 세월호 특별법 단식,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연극 관람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함께 행동했다. 지난 7차 촛불집회에서는 '유민아빠' 김영오씨, 세월호 유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앞 차벽까지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한편 김장훈은 '온새미로' 출연 당일 전주로 내려가 전북도민들과 촛불을 들고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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