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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유관기관 합동 긴급방제훈련

등록 2017.01.20 14: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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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 합동으로 긴급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2017.01.20. (사진=부산해경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20일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부두 앞 해상에서 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과 합동으로 긴급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난 9월 발생한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여객선 급유과정에서 이송호스 파손으로 중질성 연료유 500ℓ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상황이 발생하자 부산해경은 부산항만공사,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관계기관과 사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부두 내 기름 확산차단과 해상유출유 긴급회수, 부두안벽 방제 등을 유기적으로 펼쳤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은 연간 국제 여객선 2300척이 이용하는 항만으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선박의 입출항이 지연될 경우 여객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더불어 운항일정 차질로 인한 경제적인 피해도 발생 가능한 지역이다.  

 지난해 9월 추석 연휴 마지막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해역에서 중질성 기름 600ℓ가 유출돼 부산해경,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항만공사 등이 선박 21척과 인력 235명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을 펼쳤다.

 박세영 해양경비안전서장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는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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