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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남매, 검찰총장과 근무"

등록 2017.01.20 17: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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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탈북자 알바동원' 언론보도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중 차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금수수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전경련 예산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16.04.22.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탈북자 알바동원' 언론보도 관련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중 차용증을 들어보이고 있다.  어버이연합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금수수 관련 언론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전경련 예산 지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2016.04.22.  [email protected]

검찰 "수사 업무와 무관한 지위"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의 남매가 김수남 검찰총장 부속실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이에대해 반박자료를 내고 "수사와 전혀 무관한 지위"라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추씨의 근무기록을 보면 2014년 서울중앙지검장실, 2015년 대검차장실에서 근무했는데, 이는 김수남 총장의 근무이력과 정확히 일치한다"며 "1년도 되지 않아 보직이 변경된 추씨의 사례에 대해 법무부 관계자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객관적인 이력만으로도 총장과 가깝다는 추정이 가능하다"며 "검찰이 왜 어버이연합을 1년이 다 되도록 제대로 수사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일정 정도 해명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특검의 수사대상이라면 특검은 시간이 부족해도 철저히 수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즉각 반박자료를 통해 "대검에 근무중인 모 여성 실무관은 손님응대 등 기능적 업무를 담당할 뿐 수사와 관련된 업무와는 전혀 무관한 지위에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어버이연합 사건은 2016년 4월 이후 총 15건의 고소 고발 등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돼 다소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며 "어버이연합 사무실 압수수색, 계좌추적, 어버이연합 관계자, 청와대 행정관, 전경련 및 언론사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철저히 수사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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