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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여성, 경제활동 차별 없는 환경 만드는데 주력"

등록 2017.01.20 16: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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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7.01.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형섭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우리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차별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여성계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사회가 더욱 성숙한 양성평등 사회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행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인적자원이었고, 앞으로도 인적자원은 국가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국민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 인적자원의 개발과 역할 확대는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56.2%를 기록했으며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도 37%를 차지하는 등 과거에 비하면 크게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아직도 여성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데는 여러 가지 여건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행은 "정부는 올해에도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공부문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널리 확산해 일·가정 양립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17.01.20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7년 여성신년인사회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2017.01.20  [email protected]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가족친화 인증기업' 수를 크게 늘리고 육아휴직자 대체인력 문제도 적극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여건이 어려운 중소기업에서 남성 육아휴직이 확대되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시간선택제 일자리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황 대행은 또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와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등의 연계를 강화해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겠다"며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공·민간 부문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 대행은 "제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시대의 변화에 대응해나가기 위해 미래 여성인재들을 발굴·양성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여성계 지도자 여러분이 '여성이 행복한 나라', 나아가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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