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진안홍삼 미국 수출길 올라…10만 달러 규모 선적

등록 2017.01.20 16:36:5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생산하는 홍삼이 미국 FDA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수출하는 물량은 총 1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2017.01.20. (사진= 진안군 제공)  photo@newsis.com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20일 전북 진안군에서 생산하는 홍삼이 미국 FDA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수출하는 물량은 총 10만 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2017.01.20. (사진= 진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진안=뉴시스】정경재 기자 = 전북 진안 홍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끝마치고 20일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선적된 홍삼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700만원) 규모로 진안군수 품질 인증품 및 명인·명품 특허품 등 품질 우수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진안군은 최근 국내 홍삼산업이 놓인 침체위기를 극복하고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미국 시장 개척에 집중해 왔다.

 특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주를 집중 공략해 한인 무역업체인 바이오크론사와 유통 협약을 맺는 등 홍삼 수출에 총력을 기울였다.

 군과 유통 협약을 맺은 바이오크론사는 미국 LA에 진안홍삼 홍보관 및 총괄 운영본부를 개설하고 대형마트(H-Mart)에 홍삼매장 입점을 확정 지었다.

 수출 거점을 마련한 군은 최근 홍삼의 제조와 표기방법 등을 미국 규격에 맞게 변경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FDA 승인을 끝마쳤다.

 군은 이날 첫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내 입점수 증가와 함께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 홍삼의 미국 수출은 모든 공무원과 생산 농가, 유통업체 등이 합심해 이뤄낸 쾌거"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품질의 홍삼을 미국 뿐 아니라 중국 등 타 국가에 수출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