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의회, 설 명절 지역사회 활력 전통시장 장보기
20일 익산시와 익산시의회에 따르면 정헌율 시장과 소병홍 시의장 등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정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들은 북부시장과 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을 찾아 설맞이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 시장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한 국·소·단별 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온누리 상품을 이용해 설 성수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노력했다.
시는 이날 구입한 설 성수품을 익산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에 기부했다.
정 시장은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의 소상공인은 물론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 더욱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의원들의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는 경기 불황과 대형마트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병홍 의장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고 정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이 애용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는 매년 전 공무원이 맞춤형 복지제도(1인 5만원)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매월 2회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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