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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애를 넘어 전우애로 끝까지 함께한다"

등록 2017.01.20 17: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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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0일 동반입대 후 전문하사로 동반 임관해 임혜민·임혜빈 하사가 임무수행중인 차성도대대의 고 차성도 중위 흉상 앞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1.20.(사진=육군 27사단 제공)  ysh@newsis.com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20일 동반입대 후 전문하사로 동반 임관해 임혜민·임혜빈 하사가 임무수행중인 차성도대대의 고 차성도 중위 흉상 앞에서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1.20.(사진=육군 27사단 제공)  [email protected]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육군27사단 상승독수리연대 차성도대대의 쌍둥이 형제가 동반입대한데 이어 함께 전문하사로 임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27사단 차성도대대에서 임무수행 중인 일란성 쌍둥이 형제 임혜민(형)·임혜빈(동생.23) 하사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떨어져 생활한 적 없는 쌍둥이 형제다.

 1995년 1분 간격으로 태어나 같은 학창 시절을 공유하며 성장한 이들은 조국 수호의 숭고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2015년 동반입대한데 이어 두 형제는 동반으로 전문하사에 임관해 두 개의 군번을 갖게 됐다.

 이들은 어릴 적 아버지께서 암으로 일찍 돌아가신 후 홀로 계신 어머니가 걱정되기도 했지만, 전역 대신 전문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군 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했기에 더 큰 성장을 위한 징검다리를 놓기 위함이었다.

 두 번째는 행정보급관인 임호(29) 상사가 평소 전투준비 및 병력관리 등의 모습에서 보여준 자상함과 리더십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특히, 두 형제는 전문하사로 임관하기 위해 바쁜 일과 속에서도 틈틈이 체력단련을 실시하는 등 서로 의지하며 간부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쌍둥이 형제 임혜민·임혜빈 하사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병 생활의 경험을 살려 병사와 간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며,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멋진 육군 간부가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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