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올댓차이나]중국 증시, 작년 4분기 경제성장 호조로 반등 마감…창업판 1.99%↑

등록 2017.01.20 18:04: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베이징=AP/뉴시스】중국 증시는 5일 선전 증시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인 선강퉁(深港通) 개시에도 기대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다는 분위기 탓에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일 대비 39.13 포인트, 1.20% 내린 3204.70으로 폐장했다. 사진은 5일 베이징의 한 증권회사에서 고객들이 시황판 앞에 앉아 있는 모습. 2016.12.0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0일 2016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신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반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83 포인트, 0.70% 오른 3123.13으로 장을 닫았다. 지난 11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7.57 포인트, 1.41% 상승한 9906.14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36.61 포인트, 1.99% 크게 올라간 1880.75로 폐장했다.

 국가통계국이 오전에 발표한 지난해 10~12월 실질 GDP 성장률은 6.8%를 기록해 예상치 6.7%를 약간 상회했다.

 이에 매수세가 폭 넓은 종목에 유입했으며 인민은행이 최대 명절 춘절(설) 휴가를 겨냥해 유동성을 대량으로 푼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관망 분위기도 퍼져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춘절 특수 기대감으로 유통주와 식품주, 운수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보안 관련주도 급등했다.

 증권주와 부동산주, 석탄주, 시멘트주, 자동차주, 통신주, 소프트웨어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대형 은행주와 철강주, 비철금속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하이 증시 거래액은 1414억 위안(약 24조2250억원)으로 여전히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