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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재용 촛불집회' 대비 500여명 현장투입

등록 2017.01.20 18:32:29수정 2017.01.20 18: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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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 12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17.01.1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 12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17.01.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을 계기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지에서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5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는 등 안전대책을 세웠다.

 서울시는 안전요원 238명(서울시 83명, 서울메트로 86명, 도시철도공사 56명, 서울시설공단 13명)을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 출입구 계단·난간, 환기구 주변 등에 배치한다. 이들은 안전관리 조끼를 착용한 채 경광봉을 활용해 권역별로 안전관리 활동을 한다.

 119 구급차 등 소방력도 집회 현장에 배치돼 환자를 이송하고 응급처치를 할 예정이다. 소방관은 172명(소방안전요원 30명, 소방차 76명, 이동구급대 36명, 상황실 운영 30명)이 투입된다. 소방차도 25대(구급차 12대, 펌프차 7대, 순찰차 6대) 배치된다.

 집회 쓰레기 처리를 위해 청소인력도 132명(구청직원 18명, 환경미화원 57명, 자원봉사자 57명) 배치된다. 청소장비는 26대(노면청소차 4대, 압축수거차 17대, 순찰차 5대) 투입된다. 서울시는 공공용 쓰레기봉투(100ℓ) 2000장을 배부해 자발적 청소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동화장실을 4개동 운영하고 민간·공공건물 화장실 210곳을 개방한다. 미아보호·분실물신고·구급안전을 위한 안내소는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와 시청 청계별관 1층 로비에 운영된다.

 지하철·버스 등으로 귀가하는 시민을 위한 교통대책 역시 마련됐다. 집회 당일 교통상황을 점검해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심야 올빼미버스를 6개 노선에서 44대 운행하는 한편 집회 종료 시간대에는 심야 전용택시(2400여대)의 집회 현장 인근 배차를 유도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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