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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바른정당, 저열한 정치공세 중단하라"

등록 2017.01.20 20: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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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과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회의를 하고 있다. 2017.01.20.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새누리당은 20일 바른정당을 향해 "자신들의 과오를 덮기 위한 저열한 정치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치권, 특히 바른정당이 연일 새누리당의 인적쇄신에 대해 트집을 잡으며 그릇된 정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대통령의 탈당을 주장하고 심지어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겨냥, '박근혜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는 막말까지 했다"며 "이는 새누리당의 쇄신이 성공하고, 자신들에 대한 쇄신 요구로 이어질까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성공을 외치며 대표를 지냈던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의 주요 인사들이 온갖 중요 자리를 누리며 대통령의 재임기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런 분들의 무책임한 태도와 헌재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새누리당의 입장 중 무엇이 옳은지는 국민이 잘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공천을 망친 것은 김 전 대표'라는 이한구 전 새누리당 공천위원장의 주장에 대한 김무성 전 대표 입장이 궁금하다"며 "본인은 당 분열에 일말의 책임도 없는 것인지, 공천파동과 총선참패가 이한구 한 사람만의 책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새누리당에서 막중한 역할을 하다가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하자 탈당과 창당으로 최소한의 도의마저 저버린 김 전 대표 등의 행보를 국민과 당원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자문해 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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