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이제 '계엄령 선포' 집회까지…"촛불 반란군 해치워야"
"계엄령 선포돼야 종북 간첩들 깨끗이 청소"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주장하는 단체가 '계엄령 선포 촉구' 집회까지 공개적으로 개최해 논란이 예상된다.
계엄령선포촉구 범국민연합은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재향군인회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기각 및 계엄령 촉구 대회를 열었다.
계엄령이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 사태시에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대응하거나 공공의 안녕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국가 최고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헌법을 근거로 제정된 계엄법에 따라 발동하는 국가 긴급명령의 일종이다.
이날 집회에는 장경순 전 국회부의장, 한성주 땅굴안보연합회 소장,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 소장은 "1975년 남베트남이 망한 것은 티우 대통령이 제때 계엄령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계엄령이 선포돼야만 종북 간첩들을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1200만명의 재향군인들은 정부가 신속히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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