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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재무장관, "트럼프 취임, 브렉시트보다 더 큰 불확실성 유포"

등록 2017.01.20 20:3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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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AP/뉴시스】영국의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왼쪽)이 20일 다보스 포럼의 패널에서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탈리아의 마리오 몬티 전 유헙연합 집행부 분과위원장이다. 2017. 1. 20.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김재영 기자 = 영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 대통령 취임은 영국의 전례없는 유럽연합(EU) 결별보다 더 많은 불확실성을 유럽에 퍼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필립 해먼드 재무장관은 20일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정부가 바꿔지는 것은 영국과 다른 EU 국가들에게 아주 중대한 이슈"라고 말한 뒤 이렇게 경고했다.

 해먼드 장관은 "트럼프가 선거 기간 동안 자유무역과 유럽 이주자 사태와 국방 정책을 비판하자 영국민의 브렉시트 결정보다 더 큰 불확실성을 유럽에 불러낸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해먼드와 같은 패널 토론에 참석한 바클레이 CEO 제스 스탤리는 "미국이 트럼프를 당선시킨 것은 글로벌 경제 연합이란 이념에 분명하게 맞선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에게 자유 무역을 공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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