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사상최고치 경신 후 이익매물에 0.23%↓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일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서 그간 상승세에 반발한 이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8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1.52 포인트, 0.23% 내려간 1만7713.94로 폐장했다.
아시아 시간으로 1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주춤한 것도 매도를 불렀다.
1만7801.82로 출발한 지수는 1만7644.36~1만7863.90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605.13으로 32.05 포인트 떨어졌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44%, 방직주 0.39%, 전자기기주 0.74%, 제지주 0.71%, 건설주 1.02%, 금융주 0.49%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19%, 석유화학주도 0.98% 오르며 장을 떠받쳤다.
지수 편입 종목 중 616개는 내렸고 270개가 올랐으며 80개는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가 약세를 면치 못했고 시가총액 최대 TSMC(台灣積體電路製造)도 소폭 밀렸다.
화룽(華榮), 안푸신(安普新), 훙치(宏齊), 춘위(春雨), 창마오(强茂)는 급락했다.
반면 국제 운임이 상승세인 창룽해운과 양밍해운 등 해운주는 크게 뛰어올랐다. 중화항공도 강세를 나타냈다.
이화(怡華), 야쥐(亞聚), 타이양(台揚), 즈롄(志聯), 타이화 HD(台驊控股)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6424억1300만 대만달러(약 26조820억원)로 폭증했다. 중석화(中石化), 완하이(萬海), 중국강철(中鋼), 예후이(燁輝), 다청강철(大成鋼)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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