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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통합인증센터 구축...'올인원 인증 서비스' 개시

등록 2021.07.03 03:04:00수정 2021.07.03 17: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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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통합인증센터 구축...'올인원 인증 서비스' 개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교보생명은 표준화된 인증 체계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통합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올인원(all-in-one) 인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통합인증센터는 본인 확인·전자 서명 등의 인증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인증 수단과 인증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구현한 시스템을 말한다. 여기서 인증 수단은 지문·얼굴·손바닥 등 신체 정보인 바이오·인증서·비밀번호 등이다. 인증 서비스는 카카오페이·PASS(패스)·네이버·토스 및 금융인증서 등을 가리킨다.

교보생명 모바일 창구를 이용하는 고객은 하나의 화면에서 다양한 인증 수단을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에 설치한 인증앱이나 인증서를 통해 쉽고 간편한 인증이 가능하다. 지난해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되고 빅테크(대형 IT기업)에 의한 다양한 인증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전자금융거래 시장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기술을 활용한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절차가 빠르게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업무별로 각기 다른 인증 방식을 적용했기 때문에 신규 업무를 개발하면 인증 기능을 개별적으로 구현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별도의 개발 비용, 계약 체결 기간이 소요되는 등 효율성도 낮았다. 이번에 구축한 통합인증센터는 인증 방식을 업무 영역에 따라 표준화해 제공한다. 추후 홍채·안면인식 등 차세대 인증 체계와 지속적인 추가 연동도 용이해 운영 편의성이 대폭 향상되고, 신규 디지털 서비스 구현에 투입되는 인력·시간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권창기 교보생명 DT지원실장은 "통합인증센터 구축은 인증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부합하며,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발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누구보다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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