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광주에서 개막
홍남기 경제부총리,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등 참석
광주선언문 발표…2021년 사회적경제기본법 원년 실현 등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7개 정부 부처와 사회적경제계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마련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1.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7개 정부 부처, 사회적경제계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이용섭 시장, 방정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한훈 기획재정부 차관보, 지역 국회의원, 김용집 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주제영상 상영, 우수사례 발표, 사회적경제 선언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사례로는 ▲민간부문에 현대차그룹과 고용노동부의 협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지원과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 사례 ▲공공부문에 공공기관의 사회적경제 분야 사회적가치 실현 사례 ▲지역공동체 부문에는 지역주민이 협력해 지역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지원 등을 한 광주시 틔움복지재단의 사례가 발표됐다.
이어 정부와 광주시, 사회적경제단체는 '사회적경제 광주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민·관 공동으로 사회적경제기본법 원년 실현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비전과 전환을 위한 숙의체계 구성 ▲사회적경제 지구회복 행동 실시 ▲제3세계와의 사회적경제 국제연대 강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행력 담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7개 정부 부처와 사회적경제계가 ‘사회적경제 내일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공동 마련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1.07.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남기 부총리는 "그동안 사회적경제의 양적 확대에 집중해왔다면, 이제는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사람, 지역, 연대, 사회혁신 등 4개의 핵심가치가 우리 경제·사회에 중요한 가치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가치와 공동체 이익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포용성장과 사람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사회적경제의 주체로 적극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200여 부스에서 상품·서비스를 구매·체험할 수 있는 기업전시관, 사회적경제의 개념·현황, 정부의 사회적경제 정책, 개최지 광주시의 사회적경제 현황·교류 활동 등을 소개하는 홍보관 등을 운영해 사회적경제의 상품·서비스를 알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사회적경제 통합플랫폼 e-store 36.5에서는 공공기관·경제계·소비자 등 대상별 맞춤형 바이소셜 온라인 기획전 등 200여 기업의 400여 상품을 1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학술·정책행사와 함께 취·창업상담, 체험 행사와 투어,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해외바이어 화상상담회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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