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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엄마 까투리'
대표 콘텐츠로 키운다

경북도가 경북의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엄마 까투리'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나서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엄마 까투리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2010년 제작된 엄마까투리 극장판 단편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2013년부터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획과 스토리 구성 등 3여년의 정성을 기울여 완성됐다. 이 작품은 '강아지 똥', '몽실언니'로 유명한 지역의 아동문학가 고(故)권정생 선생의 동화 '엄마 까투리'를 원작으로 기획됐다. 작품은 따뜻한 감성과 정서를 바탕으로 자연과 생명,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엄마의 사랑에 대해 일깨워주는 자연감성 애니메이션이다. 엄마 까투리는 지난해 8월29일부터 11월22일까지(총 52편) EBS에서 방영됐다. 첫 방송 후 4~6세 타깃 시청률에서 9.39%를 기록하는 등 유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같은 애니메이션의 인기는 라이선싱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캐릭터 인형의 판매 문의가 끊이지 않는데다 같은 시기 출시된 캐릭터 퍼즐의 경우 초기 물량이 완판돼 현재 3쇄판이 인쇄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는 유아용 식기 전문기업인 테라에서 어린이 식기류를 출시할 예정이다. 완구, 화장품으로도 라이선싱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지역 캐릭터 활용의 선진 사례로 주목받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대표 캐릭터 '구마몬'이 가장 성공한 공공 캐릭터로 평가 받고 있음에 따라(상품 관련 한 해 매출 500억원 이상) '엄마 까투리'를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 방침이다. 도는 엄마 까투리를 활용한 상품 홍보뿐만 아니라 도내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1차 산업 분야에 엄마 까투리 캐릭터를 접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한다. '엄마 까투리'의 막내 캐릭터인 '꽁지'는 안동시를 대표하는 공식 홍보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가장 적합한 캐릭터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는 '엄마 까투리'를 활요한 관광 수익을 창출해 지역 캐릭터 산업을 이끄는 성공 모델 중 하나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역 기업 및 소상공인 등 전체 산업계와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엄마 까투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엄마 까투리 캐릭터 이용 신청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을 통해 가능하다. 도는 도내 소재 기업에 한해 엄마 까투리 캐릭터를 자사 상품 홍보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을 희망할 경우에는 신청 기업의 전년도 매출액을 기준으로 보증금을 대폭 할인해줄 예정이다. 엄마 까투리 시즌1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시즌2 제작에 대한 투자 건이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캐릭터 사업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 까투리에 대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계에도 엄마 까투리 캐릭터가 가진 힘을 널리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의 마스터플랜으로 지역 기업들이 성공적인 캐릭터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뿐만 아니라 도내 다양한 곳에서 우리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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