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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계란 500만개 반출
영남권 공급부족 '숨통'

경남 최대 산란계 농가 지역인 양산에서 계란 500만개 추가 반출로 영남권 계란 공급 부족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지난해 24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자 지난 2회의 반출 허가에 이어 오는 18일 산란계 농가에서 생산된 액란 130만개를 포함한 계란 500만개를 3차 반출 허가했다고 17일 밝혔다. 반출 계란은 AI 발생 농가로부터 500m~3㎞ 내 보호지역 14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380만개, 3㎞ 밖 예찰 지역 7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 120만개를 환적 장소를 통해 반출된다. 환적 장소는 지난 1, 2회보다 더 강화돼 13곳에서 이뤄진다. 이는 AI가 다소 진정 국면에 있지만, 다수의 농가가 한 장소에서 환적이 이루어질 경우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AI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1, 2차와 같이 계란 추가 반출을 위해 관련 매뉴얼에 따라 경남도 축산진흥연구소 동부지소에 계분 등을 AI 검사 의뢰한 결과 전 농가에서 음성으로 판정돼 반출을 허용한 것이다. 이들 계란은 반출 전에 반드시 훈증 소독을 거쳤기 때문에 식용으로서 전혀 문제가 없다. AI가 발생한 양산 상북 지역은 산란계 농가 밀집 지역으로 AI가 추가 확산하지 않아 시가 시중에 부족한 계란 공급난 해소를 위해 출하를 재개한 것이다. 이번 1, 2차 계란 1200만개 출하로 인해 AI 발생으로 부족한 영남권 계란 수급 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가격 안정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동연 시장은 "영남권 계란 공급 20% 이상을 차지하는 상북 지역이 AI 발생 피해를 최소화하고 부족한 계란 공급이 가능한 것은 민·관의 초동 대응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란계 농가와 협심해 AI 종식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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