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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페트병 재활용한 철근 대체재 'K-에코바'[짤막영상]

등록 2024.05.06 13:00:00수정 2024.05.06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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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든 철근 대체물

인장강도 2배, 부착강도 1.5배, 무게는 4분의 1

SK에코플랜트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세계 최초!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재 케이에코바를 찾아서' 영상 일부(출처=SK에코플랜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SK에코플랜트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세계 최초!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재 케이에코바를 찾아서' 영상 일부(출처=SK에코플랜트)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세계 최초로 폐 페트병을 원재료로 활용해 만든 철근 대체물 '케이(K)-에코바'(GFRP 보강근) 생산과정 및 철근과의 성능비교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SK에코플랜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케이에코바 생산공장 현장을 방문해 케이에코바 생산 과정을 보여주고, 철근과 성능 비교 실험까지 진행한 '세계 최초! 페트병을 재활용한 철근 대체재 케이에코바를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케이에코바는 SK에코플랜트가 GFRP 보강근 전문기업 케이씨엠티(KCMT), 친환경 신소재 기술기업 카본화이버앤영과 함께 생산하고 있는 보강근으로, 흔히 철근이라 불리는 '보강근(Reinforcement bar, 리바)'을 철이 아닌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GFRP)으로 만든 것이다. 이는 생산과정에서 철근과 달리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50% 이상 적다.

또 이들은 버려지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케이에코바 생산에 필요한 원료 중 하나인 '함침제'를 생산하는 기술에 대한 공동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함침제는 유리섬유를 환경적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고 섬유의 배열을 유지하며 개별 섬유 간 하중 전달을 가능케 하는 원료다.

케이에코바는 철근과 달리 내부식성이 강해 녹이 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안가, 교량, 댐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으며, 준공 이후 건축물의 유지보수도 편리하다. 각각 인장강도는 철근보다 2배, 부착강도는 철근보다 1.5배 단단하고, 무게는 4분의 1로 가벼워 시공 및 운송도 용이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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