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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하면 MZ들이 떠올리는 곳은 어디?…삼성전자·SKT·네이버

등록 2024.05.06 14:46:44수정 2024.05.06 1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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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 MZ세대 947명 대상으로 설문조사

국내 대표 AI 기업 물어본 결과…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순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설문 결과(사진=잡플래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AI 기업 설문 결과(사진=잡플래닛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MZ세대가 꼽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은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MZ세대 94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표 AI 기업을 물어본 결과 삼성전자, SK텔레콤, 네이버 순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응답자들은 이어서 카카오, 현대자동차, LG전자, 두산로보틱스, KT, 포스코, 한화시스템을 국내 대표 AI 기업으로 꼽았다.



1위인 삼성전자는 사내 업무부터 대외 사업까지 전방위적으로 AI 기조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후 12월부터 사내 업무에 사용해 왔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갤럭시와 결합해 사용자들에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위를 차지한 SK텔레콤은 AI 개인 비서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초거대언어모델(LLM), AI 반도체 등 다양한 AI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에이닷' 가입자 수는 현재 4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에는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가 세계 주요 통신사 1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지표 조사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 통신사 중 유일하게 대상에 포함된 SK텔레콤은 AI 역량 개발 및 서비스 운영에서의 AI 적용을 묻는 지표에서 일본 NTT 도코모와 함께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로 꼽힌 네이버 역시 서비스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고도화하는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LLM '하이퍼클로바X'를 플랫폼에 이식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난해 공개한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통해 복합적인 의도를 가진 긴 질문을 이해하고 검색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설문을 통해, AI에 대한 MZ세대의 높은 관심 수준도 확인됐다. 'AI에 관심이 있으신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답했다. 관심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0.4%에 불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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