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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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표적도 안 보고 폭탄 투하 오폭 막을 기회 세 차례나 놓쳤다
공군이 지난 6일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사고와 관련해 "당시 조종사가 세 차례 이상 표적을 재확인해야 함에도 이러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오전 용산 국방부에서 KF-16 전투기 민가 오폭사고 중간 조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공군에 따르면 사고일 전날인 3월 5일 해당 편조 조종사들은 비행 준비를 하며 다음날 실무장 사격을 위한 좌표를 입력했다. 1번기 조종사가 표적을 포함한 경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입력했는데, 이 과정에서 표적 좌표가 잘못 입력됐다. 예를 들어 위도 'XX 05.XXX'를 입력해야 하는데, 'XX 00.XXX'로 오입력했다는 것이다. 경도는 올바르게 입력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이들은 좌표 입력이 올바르게 됐는지 재확인을 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첫 번째 확인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했다. 사고 당일인 6일 두 조종사는 잘못된 좌표가 포함된 데이터를 비행임무계획장비에서 비행자료전송장치(DTC)에 저장했다. 2번기 DTC에는 장비 오류로 인해 데이터가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다. 이에 2번기 조종사는 시동 후 조종석 내에서 수동으로 정확한 표적좌표를 입력했다. 결과적으로 1번기에는 잘못된 표적좌표가, 2번기에는 올바른 표적좌표가 입력된 것이다. 공군은 "이륙 전 최종점검단계에서 1, 2번기는 경로 및 표적 좌표를 재확인했다"며 "이때도 1번기 조종사는 입력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했다. 당일 사격 전술은 밀집대형 동시 공격 전술로, 표적에 화력을 집중하기 위해 2대가 동시에 무장을 투하하는 훈련이었다. KF-16 2대는 이륙 후 표적 진입지점(Initial Point)까지 정상적으로 진입했다. 1번기 조종사는 진입지점 이후 비행경로와 표적지역 지형이 사전 훈련 때와 약간 다르다고 느꼈으나, 항공기에 시현된 비행 정보를 믿고 임무를 강행했다고 한다. 또 정해진 탄착시각을 맞추느라 조급해져 표적을 정확히 육안으로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맹목적으로 '표적 확인'이라고 통보하고 폭탄을 투하했다. 당시 2번기에는 정확한 좌표가 시현됐다. 하지만 2번기 조종사는 1번기와 동시 투하를 위해 밀집대형 유지에만 집중하느라 표적좌표를 벗어나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1번기 지시에 따라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다. 공군은 "결론적으로 1번기 조종사는 ▲비행준비 과정 ▲이륙 전 항공기 점검 과정 ▲표적 육안확인 과정 등 전 임무과정에 걸쳐 적어도 세 차례 이상 표적을 재확인해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공군은 해당 부대 대대장(중령)이 조종사들의 비행준비 상태를 적극적으로 확인·감독했어야 하지만 이번 실무장 사격 임무에 대한 세밀한 지휘감독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했다. 공군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종 공격단계 진입 전 편조 간 표적좌표를 상호 확인하는 절차와 중앙방공통제소(MCRC)에 실무장 전담 통제사를 지정해 임무 편조와 표적좌표를 확인하는 절차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공군은 "표적좌표 오입력에 따른 오폭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실무장 표적좌표 중복확인 절차를 보완하고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폭 사고조사 결과를 전 조종사에게 교육해 실무장 훈련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제고하고 주기적인 비정상 상황 조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공군은 지난 6일 사고 직후 중단됐던 비행을 이날부터 2025 자유의 방패(FS·프리덤실드) 연계 비행 훈련을 포함해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다만, 실사격은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조치가 완료된 이후 재개할 예정이다. 공군은 "국민 여러분께, 특히 포천시 노곡리 주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고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尹 석방에 與 공수처장·野 검찰총장 고발
여야가 10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과 석방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과 검찰총장을 고발했다.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윤 대통령이 석방된 이후 정치권 공방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
尹 탄핵 선고일 헌재 인근 특별구역 지정
경찰이 이주로 점쳐지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에 '갑호 비상'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일대를 특별범죄 예방 강화구역으로 선포할 방침이다. 박 직무대리는 1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탄핵
中, 美 농산물에 최대 15% 2차 보복 관세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10+10%' 관세 부과에 대해 10일 중국 정부의 보복관세 조치도 시작됐다. 이날 오전 0시(중국 현지 시간)를 기준으로 미국산 농축산물에 10∼15%의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앞서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공고를 통해
기부금으로 상품권 '깡'…아파트 구매까지
종교, 사회복지, 의료, 교육, 문화 등의 분야에서 공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을 '공익법인'이라고 부른다. 저출산·고령화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법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12조6000억원 수준이었
인권위 "정년 65세로 상향"…정부에 권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권고했다. 10일 인권위는 법정 정년 상향 추진과 정부 지원 방안 마련을 포함한 권고안을 지난달 27일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국민연금
"전공의 임신해도 36시간 연속근무 강제"
사직 전공의들이 법정 상한 근로 시간인 주당 80시간 이상인 100시간 이상 근무하고, 임신부임에도 불구하고 당직 근무와 연속 근무를 강제받는 등 수련 환경이 열악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근로자일 뿐 아니라 피교육생(수련생)인 전공의들이 법적 보호 아래 양질의 수련을
내일 하늘양 살해교사 신상공개위 열린다
대전의 한 초등학교 안에서 김하늘(7)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의 신상 공개 여부 적절성을 판단할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10일 대전경찰청 전담수사팀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여교사 A씨의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가 오는
뉴시스Pic
고개 숙인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오폭사고로 피해 입은 모든 분께 사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하늘이법 국회 통과 등 노력하겠다"
홍명보호 3월 A매치 명단 발표… 조현택·김동헌·손흥민 등 발탁
야 5당, 심우정 고발 "내란수괴 비호에 대한 책임 지고 사퇴하길"
# 조이스틱 뽑히겠네
# 기적
# 여기서 왜 이러세요
뉴시스 연재
이런재판 저런판결
핫스탁
금알못
영상
尹 석방 날 "뜻밖의 행운"…文 평산책방 글 삭제
윤 대통령 관저 도착…눈시울 붉어진 채 지지자들과 악수
의대정원 원점으로! 1년만에 백기든 정부?
한가인 영상도 '대치맘' 불똥?…이수지 "오해" 진화
포토
사회 화단 볏짚 바람막이 철거 작업
정치 경계 강화된 대통령 관저
사회 강혜경 씨, '명태균 의혹' 참고인 조사
경제 美 “12일 철강·알루미늄 관세”
사회 서울스카이 2025 시즌 오픈
사회 안창호 선생을 추모하며
국제 "물감 뒤집어써도 즐거워"
지방 월요일에도 야구장 찾은 팬들
캐나다 새 총리에 경제통…관세전쟁 선봉
캐나다 집권 자유당 차기 총재로 마크 카니 후보가 선출됐다. 향후 총리직에 오를 그는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뒤를 이어 미국과의 무역전쟁 선봉에 서게 됐다. 캐나다 언론 CBC 등에 따르면 카니 당선인은 9일(현지 시간) 집권 자유당 총재 선거에서 85% 이상 득표
두달새 자영업 20만명 폐업…코로나 수준
국내 자영업자 수가 두 달 만에 20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0만명으로 전월보다 7만4000명(1.33%) 감소했다. 지난 2023년 1월(549만9000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
경찰, 선관위 '자녀 특채 의혹' 수사 속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의뢰한 11명에 대해 경찰이 기록 검토 등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7일 선관위 수사 공문을 접수해 검토하고 있다"며 "수사는 관할권 여부 등을
'서부지법 사태' 첫 재판서 일부 혐의부인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첫 재판이 열린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혐의를 인정한 반면 일부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변호인단은 "국가기관 불법행위에 저항한 것"이라면서 무죄 판결을 촉구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민주당, 오늘 여야 국정협의회 참석 방침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열리는 여야 국정협의회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안을 가져와야 한다. 일단 추경이 급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
강남·서초아파트 10건중 3건 최고가 경신
올해 들어 종전 최고가의 90% 수준에서 매매된 서울 아파트 비중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의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아파트 매매 거래 가격을
당국 가이드 통했나…주담대 금리 줄인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은행권이 잇달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를 내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대출금리 인하 메시지를 연이어 시장에 보내면서 점차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으로는 서울의 토지거래허가제가 풀리고 집값이 다시 들썩이는 가운데 금리
'친인척 부당대출' 우리銀 전 본부장 보석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우리은행 전 본부장이 보석으로 풀려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지난 7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위반(
앞으론 '02-114'로도 카카오 택시 부른다
KTis는 114번호안내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KTis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일 카카오모빌리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
尹 석방 날 "뜻밖의 행운" 文 책방 글 빛삭
부실한 7만원 백반 항의하자…"여긴 울릉도야"
"한 입만 먹여도 통잠"…SNS서 난리난 육아 비법
김부선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돌아왔다"
외과용 의료기기서 '이물' 발견…식약처, 회수 조치
활주로에 야생동물…日항공기, 여우와 충돌해 결항
노부부 거주하던 다세대주택서 화재…남편 숨져
뉴시스 기획
서울 부동산 꿈틀
서학개미 눈물
미리 보는 삼성전자 주총
MWC리포트
코인러 패닉
GTX 출퇴근 혁명
이러니 대기업
미리보는 MWC25
2025 기아 EV 데이
금리 인하
양자칩 시대
K증시 훈풍
우크라戰 3년
미분양 대책
상속세 논쟁 재점화
델타항공 사고
트럼프 車 관세 위협
트럼프, 반도체 산업 흔들다
걸어볼까? 걸어보자!
인터뷰
서로를 믿으며 별을 노래하네
밴드 '원위'
기자수첩
오세훈표 한강버스 유람용 안 되려면
피플
싱어송라이터 유이카
"10대라는 무기여 안녕 20대는 더 믿음직하게"
개그맨 서경석
"강의도 고민해보고파 공부로 건강해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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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삼성물산 상사부문 매출 현황
서울 아파트 거래량 상승세…토허제 해제가 자극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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