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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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등 주1회 휴진 환자들, 병원 찾아 떠돌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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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시간의 여명일지라도 누가 이들의 삶의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건지 환자들은 혼란스럽습니다. 이 순간에도 중증 환자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치료가 가능한 2차, 3차 심지어 요양병원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환자단체들은 하루빨리 의료 공백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했다. 말기 암 환자에게 바로 호스피스를 추천하거나 더 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으니 내원하지 말라는 등 치료를 거부 당한 경험도 털어놓았다.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이 위협받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결론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양측이 한자리에 앉는 것부터 쉽지 않은 모습이다. 24일 정부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오는 25일 출범한다. 환자단체, 시민단체, 전문가 등 민간위원 20명과 6개 부처 정부위원이 머리를 맞대고 필수 의료 중점 투자 방안, 의료 인력 수급 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다양한 방향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의사단체는 불참 의사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의사단체 5곳과 대통령실·정부 관계자 4명이 참여하는 '5+4 의정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이마저도 거절 당했다. 정부와 의료계가 1대1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지만, 복지부를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대화의 선제 조건으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와 함께 복지부 장·차관 경질까지 거듭 요구하고 있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전날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어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의협,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단체에 의료계-정부로만 구성된 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의료계는 원점 재논의만 주장하며 1대1 대화도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지난 19일 정부의 의대별 증원 인원 '50~100% 자율 조정' 허용이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의사 단체들이 곧바로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라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정부는 의료 정상화를 위해 과감하게 정책적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도 '의료계가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증원 규모를 제시하면 의대 증원도 논의가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양측 모두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사이 상황은 오히려 더 악화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몇몇 의사들은 병원을 떠날 채비에 나섰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신장분과 교수 2명은 지난 달 28일부터 환자를 대상으로 "사직 희망일은 8월31일로 믿을 수 있는 소아신장분과 전문의 선생님들께 환자분을 보내드리고자 하니 희망하시는 병원을 결정해 알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휴진한다고도 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병원에 남아 진료를 하는 교수라 하더라도 매주 1회 외래 진료와 수술을 모두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빅5 병원'(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성모) 일부 의사들도 사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의료 대란을 막으려면 정부와 의사단체 모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의료공백에 대한 대안 제시 없이 의료개혁만 추진하면 여론을 잃고 개혁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의료계 역시 원점 재검토 외에 수용 가능한 카드를 꺼내야 한다는 의견도 우세하다. 송기민 경실련 보건의료위원장은 "의료시스템이 멈춰 환자가 치료를 못 받는 사고로 이어지면 안 된다"며 "(전공의) 면허 정지를 시키고 정부 의지를 확고하게 밀어붙이면 의사들이 수긍할 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만약 이런 걸 계산에 넣었다면 지금 제2의 카드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정부와 의료계가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상황이다. 국민을 빼고 얘기하니깐 답이 안 나오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면 의료계에도 큰 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교수는 "의료계 요구처럼 의대 증원을 공론화를 거쳐 추계가 나오면 그 결과를 의사들이 따라갈 수 있을까도 의문"이라며 "의사들도 원점에서 검토가 이뤄져 추계가 나온다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을 비춰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부 입장에서도 '의료계는 한 명의 정원 증원도 받지 않겠다'는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형준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장은 "정부가 증원을 고수할 거면 이에 대응하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환자와 국민이 받는 피해는 상상 초월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비상 재정에 준하는 국고 지원을 하면서 지역 의료시스템부터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 의사도 국가공무원처럼 총동원령을 내릴 정도로 의료 구조조정을 할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그 정도 각오가 없으면 정부가 백기 투항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대란으로 환자들이 사망하는 일이 많이 발생해 사회적 여론이 악화돼야 양쪽이 한발 물러설까 싶다"며 "환자들은 의료계나 정부의 조치를 계속 믿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답해했다.
韓최초 초소형군집위성 실은 로켓 순항 중
국내 최초로 양산형으로 개발된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 '초소형군집위성 1호'가 한국시각 기준 24일 오전 7시32분 발사됐다. 이 위성은 약 50분 뒤 로켓에서 최종 분리되고, 약 4시간24분 뒤 지상국과 교신에 나설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힘, 전대룰 두고 '영남-수도권' 신경전
현재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규칙을 두고 여당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비윤계 인사들은 당심보다는 민심을 반영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주류 세력인 영
민주 원내대표 경선, '명심'으로 교통정리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당초 10여명에서 대폭 줄었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 일각에서 물밑 교통정리에 나서자 '명심(明心)'을 의식한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 출마의사를 접은 의원들 사이에선 "당대표의 노골적인 선거
김치코인 자숙→복귀…"상폐는 왜 하나"
퇴출됐던 김치코인들이 국내 거래소에 컴백하고 있다. '상장 폐지(상폐) 1년 후 재상장'이 업계 공식으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다만 상폐 사유가 명확하게 해소되지 않은 상황 속 복귀란 점에서 투자자 보호 논란이 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와 함께 대표
낮까지 돌풍 동반한 비…곳곳 싸락우박도
수요일인 24일은 저기압 영향으로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 비가 내리다 전라권은 오전, 그 밖의 지역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경북북부는 저녁까지 이
"부르는 게 값"…서울 전세 가격 연일 상승
"30평대 전세 물건은 하나도 없어요."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세 매물이 워낙 귀하다 보니 부르는 게 값"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전세 매물을 찾는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사실상 거의 없다"며
올림픽 탈락 단두대 매치…황선홍 vs 신태용
한국인 지도자 두 명이 2024 파리 올림픽으로 가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한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패배하면 탈락히는 매치업을 펼친다. 한국은 오는 2
뉴시스Pic
낙원동에 둥지 튼 을지면옥… 2년 만에 영업 재개
어르신들을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체험센터 개소
해병대전우회 "채상병 사건 조사 조속히 끝내고 해병대 정상화 촉구"
국민의힘 중진 의원 간담회 "비대위원장 후보군 4선 이상 추천해야"
# '인간이 미안해'
# 아슬아슬 '칼치기'
# 눕비행
# 졸도
뉴시스 연재
이런재판 저런판결
Cartopia
출동 경찰
영상
"유니폼이 수치"…술 취한 축구팬, 기내 난동
유치장 벽 뚫어 탈옥…나와보니 경찰 손바닥 안
불길에 맞서…불난 차량 운전자 구한 시민들
폭염 소식 전하다 픽…인도 뉴스 앵커 졸도
포토
사회 비오는 도심
정치 이관섭 전 비서실장 배웅하는 尹
사회 을지면옥이 돌아왔다
국제 알래스카서 미군 수송기 추락, 탑승자 생사 불명
문화 고고한 자태의 홍매화와 여인
국제 이스라엘 지지 반대하는 튀르키예 시위대
문화 전도연, 27년만에 연극 무대
스포츠 훈련하는 U-23 대표팀
'3高·중동사태' 충격…기업 경기 전망 악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삼중고 지속과 중동사태 악화 등으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인들의 경기 전망이 악화했다. 2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지적장애학생 바다에 빠뜨려 살해한 학생들
한밤중 수영을 못하는 중증 지적장애인을 바다로 밀쳐 숨지게 하거나 이를 방조한 10∼20대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 목포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김은경)는 지적장애 학생을 살해한 혐의로 A씨(20대)와 고등학생 B군(16)을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중
알래스카서 군수송기 추락…탑승자 2명
23일(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주 중부 페어뱅크스에서 더글러스 C-54 스카이마스터 군 수송기가 추락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AP통신과 CBS뉴스, ABC뉴스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성명을 내고 이날 더글라스 DC-4 기종인 더글라스 C-5
김봉현 탈옥 계획 도운 친누나, 오늘 재판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50)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이 24일 열린다.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장민석 판사는 24일 오전 10시께부터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바이든, 트럼프 앞마당서 '낙태권' 맹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강화된 임신중절(낙태) 금지법이 시행되는 플로리다주를 찾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성의 자유를 앗아갔다며 공세를 이어갔다. 플로리다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23일(현지시각) ABC 방송에 따
'8천명 정년' 앞둔 서교공, 노후준비 교육
서울교통공사가 정년을 앞둔 임직원들을 위해 '생애설계'와 '퇴직 후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국민연금공단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와 '공사 임직원 노후준비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서는 향후 10년
파산 신청한 서울시민 10명 중 8명 50대↑
지난해 개인파산을 신청한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5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3명 중 1명은 소득보다 빚이 빠르게 쌓이면서 파산에 이르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 파산면책지원 실태'를
韓게이머와 성향 비슷…K-게임, 대만 정조준
국내 게임업계와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가 모바일 게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마블은 24일 올해 첫 번째 대작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을 대만을 비롯해 한국, 홍콩, 마카오에 출시한다. 아스달
권도형 측 "법원, 미국 보내려고 짜맞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대표 권도형(32)씨 변호인단이 몬테네그로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사법당국의 위법성을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비예스티에 따르면 권씨 측 변호인 고란 로디치와 마리야 라둘로비치는 포드고
'한 지붕 n가족' 하이브, 멀티레이블 시험대
윤태영, 증여세 소송 2심도 사실상 패소
"3000원에 샤넬을?"…다이소 립 품절 대란
홍준표 푸바오에 "고향 간 판다…왜 집착하나"
18개월 최장 공백…내달 새 아이패드 나올까
"버블티 팔아 대박"…억만장자 탄생시킨 中 버블티
"돈주고 기사 막았다" 트럼프 성추문 재판 증언
오늘의 코너
핫스탁
'위믹스 코인 급등' 위메이드 그룹株 강세
"넉넉한 공간과 고급감"…제네시스 GV70 타보니[시승기]
"암행 차량 출두요"…시속 181㎞ 과속차량 검거[출동! 경찰]
뉴시스 기획
에브리싱 랠리
디스플레이의 반전
청년 주거 대책
전공의 이탈 한 달
GTX에 집값 꿈틀
3월 주총 밸류업
파죽지세 비트코인
외국인 K-부동산 쇼핑
XR시대가 온다
덕성원을 아십니까
PF 부실 비상
들썩이는 코인시장
美 반도체 보조금 전쟁
공사비 갈등
항공업계 지각변동
유튜브 공화국
테슬라 위기
저출산 공포
제4이통
수도권 집값도 흔들
인터뷰
살아있는 예술 연극 부활시킬 것
손정우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기자수첩
검사 정보 유출까지 업계 유착 막으려면
피플
정지혜 감독
삶을 거머쥐려는 정순 응원해달라
NCT 도영
포장하지 않은 음악하고 싶어
위클리뉴시스
그래픽뉴스
넷플·유튜브·쿠팡 등 잇단 구독료 인상
음식점·비거주 복지시설 취업자 증가 뚜렷
오늘의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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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급상황 판단 차량 유리창 깨고 운전자 구조하니 만취상태
2전국 20여곳 의대교수 "25일부터 사직…내주 하루 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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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만에 연극 무대 서는 전도연
뉴진스 민지, 소속사 분쟁 속에도 행사 참석
세븐틴 호시, 귀여운 볼 콕
레드벨벳 슬기, 물 오른 미모
스키즈 승민, 여심 홀릭
오마이걸 유아, 바비인형 미모
"3000원에 샤넬을?"…다이소 립 제품 품절 대란
"유니폼이 수치"…술 취한 축구팬, 기내 난동(영상)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은행 주거래은행 선정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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