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e스포츠협회, 블리자드에 유감 표명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0-05-03 22:44:25  |  수정 2017-01-11 11:47:11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한국e스포츠협회는 3일 e스포츠관련 지적재산권 협상 중단 선언과 관련해 "지난 3년간 신의와 성실로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에 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블리자드로부터 협상중단 의사에 대한 사전통보조차 받지 못한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3일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본사에서 가진 한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e스포츠협회와 진행 중이던 지적재산권 관련 협상이 중단됐으며, 새로운 파트너 사를 찾는 중이라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e스포츠협회는 온게임넷과 MBC게임 등 방송사와 전 프로게임단(12개)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협상의 초기에서부터 원저작자로서의 블리자드를 인정하고 이에 대한 권리를 존중하고자, 협회에 소속된 모든 프로게임단과 선수, 방송 등 자원의 활용과 스폰서십 유치 등 블리자드에 대한 최대한의 마케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합리적인 수준의 게임 사용료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블리자드에서는 e스포츠의 안정적 리그운영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게임사용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스폰서 유치 및 마케팅 계획, 방송계획 등 리그 관련 모든 운영 활동에 대한 사전 승인과 함께 스폰서십, 중계권 등 모든 수입에 대해 게임사용료 이상의 로열티, 서브 라이선스 비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게다가 "구단, 선수들의 실연과 방송, 중계기술 등 고유자산의 결합을 통해 생산되는 2차 저작물인 경기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 협회에 대한 회계 감사 권한 등 원저작자로서의 권리를 넘어선 무리한 요구 사항들을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같은 자사의 무리한 요구조건에 대해서는 일체 발설하지 않고, 협회가 지적재산권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말로 협상결렬에 대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e스포츠협회 최원제 사무총장은 "협회는 블리자드에서 협상에 대한 기밀유지협약(NDA)을 요청했기에 그간 협상과정에서의 신의를 지키고자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다"며 "그러나 블리자드 측에서 인터뷰를 통해 일방적으로 협상을 종료하겠다고 발언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e스포츠협회는 e스포츠 팬들의 볼 권리와 대승적 차원의 e스포츠 시장 발전을 위해 언제라도 재협상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kangse@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