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경제일반

"수도권 인구집중 완화되고 있다"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등록 2012-01-30 15:28:13  |  수정 2016-12-28 00:09:01
통계청, "정부부처 이전효과 나타나는 듯"

【서울=뉴시스】김민자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반면 수도권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충남, 충북, 강원 등으로 유입되고 있다.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과 혁신도시 건설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10년간 수도권 인구이동'에 따르면, 수도권 인구는 지난해 처음으로 8000명 순유출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1970년 통계작성 이래 계속해서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최근 10년간 2002년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서울은 강북지역이 최근 10년간 계속 순유출을 보였으며, 강남지역도 2008~2009년을 제외하고 순유출을 기록했다.

 수도권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연령별로 보면 10대와 20대는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순유입이 이뤄졌다. 10대와 20대의 경우 학업과 취업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반대로 수도권에서 빠져 나간 인구는 충남, 충북, 강원 등 비수도권으로 이동했다.  2006~2008년부터 수도권에서 충남, 충북, 강원으로 이동한 인구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특히 충남 아산은 수도권으로부터 인구가 유입되는 비수도권 시군구 중 지속적으로 상위 10위권 안에 들고 있다. 충남 천안도 2002년을 제외하고 10위권을 유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 충남지역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이 지역 인구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인구집중 현상이 완화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인구학회 소속 이승욱 서울대 교수는 "그동안 수도권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가 몰려 있을 정도로 인구 과밀화가 심각했는데, 비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이 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면서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rululu20@newsis.com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경제 핫 뉴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