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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순 아십니까, 조선미술전람회 첫 특선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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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2-05-28 09:37:12  |  수정 2016-12-28 00: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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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미술품 경매회사 A옥션이 6월9일 오후 4시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제16회 경매를 연다. 근현대와 고미술품, 도자기 등 250점이 경매된다. 추정가 총액은 22억원이다.

 이날 경매에는 조선미술전람회 동양화부에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특선한 난사 이옥순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옥순은 신병으로 정신학교 3학년을 중도에 그만두고 미술공부 1년 만에 처음 조선미전에 출품해 입선했다. 이후 1932년까지 연속 입선했으며 1933년 동양화부 특선의 영광을 안은 첫 여자화가가 됐다. 당시 남성의 전유물이였던 동양화부의 특선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이번 경매에는 1935년 제14회 조선미전에 입선한 '석화채녀도'(147×160㎝·사진)가 추정가 1500만~3000만원에 나온다.

 A옥션은 "'석화채녀도'는 당시 조선 여성들이 석화를 채취하는 노동의 현장을 화폭에 담은 것으로 미술사적·역사적 가치가 매우 중요한 작품"이라며 "은색의 석화가 빛을 발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고 소개했다.

 또 이인성의 '대구 앞산'(1억~2억원), 김흥수의 '무제'(4500만~9000만원), 천경자의 '용'(1000만~1500만원), 석파 이하응의 '묵란도 8폭 병풍'(3000만~1억원) 등이 경매된다.

 호생관 최북, 심전 안중식,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운보 김기창, 일랑 이종상, 박수근, 문신, 이왈종, 이우환, 남관, 변종하, 전혁림, 오지호 등 국내외 대표 작가들의 작품도 있다.

 경매 출품작은 6월 5~9일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에 전시된다. 02-725-8855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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