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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AKB48, 야스쿠니 신사참배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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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1-03 13:16:09  |  수정 2016-12-28 06: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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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본의 '국민 걸그룹'인 'AKB48' 멤버 2명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 게시판에 따르면, 1일 AKB48의 이타노 도모미(22)와 시마자키 하루카(19)가 도쿄 지요다구(千代田區)에 있는 일본 최대의 신사인 야스쿠니에 가서 참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왕실의 조상이나 신대(神代)의 신 또는 국가에 큰 공로가 있는 자를 신으로 모신 사당이 신사다. 특히 야스쿠니에는 군국주의자 도조 히데키(1884~1948) 전 총리를 비롯해 2차대전 A급 전범 위패를 합사했다. 일본 각료의 이곳 참배 여부가 항상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른다.

 한국을 비롯해 주변 국가는 이들이 전범의 위패 앞에 고개를 숙이는 것을 일본이 전쟁 책임을 부인하는 것으로 본다.

 두 가수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정황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목격담이 하나둘씩 인터넷에 남겨지고 있고 이들이 야스쿠니에서 감주를 나눠 먹는 사진이 구글플러스에 게재됐다.

 앞서 이타노는 일본 방송프로그램에 나와 기미가요를 부르려다 제지를 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결성된 AKB48은 '모닝구 무스메'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손꼽힌다. 40여명에 이르는 멤버들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며 팀을 꾸린다. 아키하바라의 전용극장에서 거의 매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자매 유닛으로 그룹 'SDN48', 'SKE48', 'NMB48' 등이 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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