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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노사, 4년 연속 교섭타결…78명 충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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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7-09 23:43:03  |  수정 2016-12-28 07:44:18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부산지하철 노조가 예고한 파업을 하루 앞두고 노사의 201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부산교통공사 노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금정구 노포차량기지에서 배태수 사장과 김태진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교섭인 16차 협상을 열고 8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밤 11시10분께 노사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통공사 노사는 4년 연속 평화적 노사합의를 이뤄냈다.

 노사는 지난 4월 9일부터 본사와 노포차량사업소에서 번갈아 가면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 15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임금 2.8% 호봉급 전액 반영, 근속 승진 확대, 인력 총 199명 충원 등에 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사는 이날 최종 협상장에서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양보안을 상호 제시하면서 입장 차이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교섭의 최대 쟁점은 노조가 요구한 신규 인력 199명 채용이었다. 교통공사는 올해 실시한 경영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현원을 유지한다는  방침에서 한발 물러나 총 78명을 채용한다는 전향적인 협상안을 제시해 노사 합의의 물꼬를 텄다.

 이와 함께 노사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가이드라인을 준수, 임금은 총액 대비 2.8% 인상에 합의했고, 이 외에도 40세 직원건강검진비 인상 등 직원 복지 개선에 뜻을 같이했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여러분께 불편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확고한 의지로 교섭에 임한 결과 노사간에 이견이 큰 상황에서도 평화적 타결이라는 귀중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를 계기로 노와 사가 함께하는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한층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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