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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DJ서거 4주기, 대통령이 그립고 민주주의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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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3-08-18 13:29:15  |  수정 2016-12-28 07: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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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기태 기자 = 1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에서 김홍업 전 의원이 유족 대표로 인사말을 마치고 김 전 대통령의 영정 앞을 지나고 있다. 2013.08.18.  presskt@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민주당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김 전 대통령님이 그립고 민주주의가 그립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다시 민주주의가 회복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든든한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민생이 꽃 피는 그 날까지 두려움 없이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 4주기 추모식에 부쳐'란 제목의 글에서 "김 전 대통령은 평생을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투쟁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되서는 권력의 주구 노릇을 하던 권력기관의 정치적 중립화를 실행했다"며 "최근 우리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국가정보원도 새롭게 출범시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대표인 저부터 민주주의 회복에 정치적 명운을 걸겠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하는 민주당의 대표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고 약속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에 민주주의가 없으니 국민적 동의도 필요없고 서민과 중산층에 대한 존중도 없는 것이다. 결국은 민주주의 위기가 서민과 중산층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민주주의가 회복돼야 민생도 살아날 수 있다"며 "국민과 함께 반드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엄수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김 전 대통령은 중앙정보부에 의해 납치돼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했고 대선 때마다 정보기관의 북풍공작, 색깔공작에 늘 시달렸었다"며 "평생을 그렇게 노력해 민주주의를 발전시켰다"고 평가했다.

 문 의원은 "그러나 지금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사건 상황을 보면 김 전 대통령이 정치할 때의 상황을 되돌아간 것 같아 정말 참담하기도 하고 김 전 대통령께 면목이 없는 심정"이라고 전했다.

 김진표 의원도 "민주주의와 민생, 인권, 평화의 사도였던 대통령을 생각하면서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참담한 심정을 지울 길이 없다"며 그리움을 표현했다.

 국민의 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김 의원은 이날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일궈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뿌리로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민주주의와 민생, 인권, 평화. 대통령이 평생 추구했던 가치가 이 땅에서 뿌리내리고 만개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더욱 정진하겠다. 행동하는 양심이 돼 국민편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오영식 의원은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한 지금 대통령님이 더욱 그립다"며  "민주주의자였던 김 전 대통령이 지금 우리의 정치현실을 보면 무슨 생각을 했을까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불행하게도 지금 대한민국은 '김대중' 같은 큰 지도자가 없고 국민과 야당을 무시하는 용렬한 대통령만 있다. 안타깝다"며 "그러나 대통령의 정치철학이었던 민주주의와 조국통일의 신념을 이어가겠다.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싸움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용진 대변인 역시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 전 대통령의 지혜로운 정치가 몹시 그립다"며 "4주기 행사 주체를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으로 정한 추모위원회의 표현대로 김 전 대통령은 이 땅에 평화와 희망을 심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정치는 그 사회의 가장 지혜로운 자의 몫이다. 지금 '정치'가 아닌 '통치'만 남아있다"며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이 이룩한 남북평화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임을 다시 다짐한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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