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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벽당 현판 원본 2점 서예 작품 경매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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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1-08 09:46:01  |  수정 2016-12-28 12:06:33
【전주=뉴시스】유영수 기자 = 전주 한옥마을 여행코스 중 하나인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5호 한벽당(寒碧堂)의 현판 원본 2점의 서예 작품이 경매에 나왔다.

 ㈜A―옥션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현판 원본 서예 2점 등 중저가 위주의 작고 아름다운 미술품 160여점을 가지고 올해 첫 경매를 연다.

 이번 경매의 추정가 총액은 2억여원이다.

 예로부터 한벽청연이라 해 전주8경의 하나로 손꼽혔던 한벽당은 조선 태종 때 월당 최담이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해 세워졌다.

 전주천을 따라 시내로 진입하는 한벽교 주변으로 자리하는 정자는 그 모습이 운치 있다. 발산이라 불리는 작은 언덕 위 절벽을 깎아 만든 자리에 기둥을 세우고 물결을 바라볼 수 있도록 세워진 정자에 전북을 대표하는 서예가 2인의 현판이 있다.

 이 누정 현판 원본 서예 2점이 미술품 경매에 동시에 출품돼 관심을 끌고 있다.

 강암 송성용의 '한벽당 편액(종이에 먹·35×133㎝·시작가 150만원)'은 강암의 옳고 곧은 성품이 잘 나타나는 정갈한 예서체를 사용해 표현했다.

 석전 황욱의 '요월대(邀月臺) 편액(종이에 먹·44.5×254㎝·시작가 150만원)'은 석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서체로 힘 있고 강인한 그의 서예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전북 남원 출생으로 현 서울대 미대 한국화 교수인 김병종의 작품도 경매에 출품된다.

 이번에 출품된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숲에서'는 생명의 노래 시리즈로 인간과 동물, 인간과 식물, 인간과 모든 자연이 하나로 어우러질 수 있는 세계를 그린다.

 새와 꽃, 나무, 사람이 함께 어울려 아동화 같은 자유스럽고 회화적인 표현으로 동심의 순진무구한 세계를 그대로 화폭에 담는다.

 이외에도 부부 화가인 운보 김기창과 우향 박래현, 석파 이하응, 추사 김정희, 청전 이상범, 이당 김은호, 임직순, 최쌍중, 황영성, 이대원 등 근현대 작가의 작품까지 새해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컬렉팅 할 수 있는 작품들 위주로 선별했다.

 경매 Preview는 9일부터 A―옥션 전시장에서 감상이 가능하며 경매 종료는 마지막 날인 16일 오후 3시부터 1분 간격으로 마감된다.

 마감시간 30초 전 재응찰이 있으면 30초씩 연장된다. 응찰은 A―옥션 홈페이지 (www.a―auction.co.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24시간 누구나 응찰할 수 있다.

 yu00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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