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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못하는 가수, MBC '쇼 음악중심'에 못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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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7-01 19:09:16  |  수정 2016-12-28 12:5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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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노래는 부르지 않고 퍼포먼스만 하는 가수들이 TV 가요프로그램에서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MBC TV '쇼 음악중심'은 반주와 함께 목소리가 과도하게 들어가거나 녹음된 목소리가 컴퓨터 처리를 거쳐 나온 경우를 금지시키기로 했다.

 '쇼 음악중심' 박현석 책임프로듀서(CP)는 "우리 프로그램은 댄스 프로가 아닌 가요 프로"라면서 "노래를 하는 가수가 불이익을 받고 있는 현실이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해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힘들게 라이브를 하는 가수가 립싱크를 하는 가수와 비교해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며 "조금 실수가 있고 음정이 흔들리더라도 노력하는 가수가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쇼 음악중심'이 라이브 체제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은 아니다. 댄스 퍼포먼스가 필요한 경우 반주에 일부 목소리를 입혀오는 것은 어느 정도 용인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MR(반주음악)이라고 하면서 목소리를 70~80% 정도 입혀오거나 그것만 믿고 노래를 부르지 않는 가수는 무대에 세우지 않는다.

 제작진이 마이크에 녹음된 목소리와 반주에 들어간 목소리를 비교하는 과정 등을 통해 목소리를 오토튠으로 조절해 오는 것도 차단한다.

 박 CP는 "음악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음악프로그램에서는 노래를 불러야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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