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최근 일본 4대 어덜트비디오(AV) 제작 회사가 일본 명문 와세다(早稲田) 대학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중국 환추스바오(環球時報)는 일본 언론을 인용해 지난달 27일 이들 회사가 와세다대 신주쿠(新宿) 캠퍼스에서 '섹스산업설명회'라는 이름의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약 200명의 학생이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 가운데 약 20%가 여학생으로 알려졌다.
AV 회사 기획팀에서 근무하는 와세다대 출신의 한 여직원은 이날 "애초 부모들이 자신이 이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지만 잘 설득한 결과, 이들의 이해를 구했다"면서 개인적인 경험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V 회사에서 8년 동안 일해온 또 다른 여직원은 "이런 회사에서 근무하는 장점은 사내 성추행이 없어 여성 직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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