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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사간도스 "윤정환 감독 해임, 선수단 관리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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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8-09 20:20:12  |  수정 2016-12-28 13:11:39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사간도스 구단이 윤정환(41) 감독의 해임 이유로 선수단 관리 부실을 주장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9일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사간도스가 시즌 도중에 감독을 해임한 일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 같은 사간도스 측의 주장을 전했다.

 사간도스는 지난 7일 "윤정환 감독과 이날자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구체적인 해임 배경을 설명하지 않았다.

 사간도스 팬들에게 윤정환은 신화적인 인물이다. 2011년 사간도스 지휘봉을 잡은 윤 감독은 그해에 2부 리그 2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팀을 1부 리그로 승격시키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J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2년에도 5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일왕배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올 시즌에도 18라운드까지 12승1무5패(승점 37)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터였기에 전격적인 해임은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이다.

 구단 관계자는 "전술적인 견해의 차이나 구단과의 불화 등은 이유가 아니다. 선수단에 대한 배려 등 신뢰 관계에서 차이가 있었다"고 했다.

 감독과 선수단 사이에서 갈등이 골이 깊었다는 게 구단 측 주장이다.

 이어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문제가 없었지만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불만이 커졌다"며 "브라질월드컵 기간 중에 선수단 통솔과 관련해 10차례가량 이야기를 나눴지만 끝내 의견이 엇갈렸다"고 했다.

 사간도스는 윤 감독을 해임하고, 요시다 메구미 수석코치가 잔여 시즌을 이끄는 쪽으로 결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감독 후보자를 물색 중이다.

 교도통신은 "전대미문의 선두 팀의 시즌 도중 감독 해임이다"며 "우승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사간도스의 행보가 불투명하다"고 했다.

 ero020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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