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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 IS에 연대 선언…이라크 사태, 아시아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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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08-18 13:23:04  |  수정 2016-12-28 13:13:59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필리핀에 있는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들이 이라크와 시리아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와 연대한다고 선언하는 등 '이라크 사태'가 아시아 대륙까지 확산될 위기가 고조됐다.

 최근 필리핀 아부 사야프, 방사모르 이슬람 자유전사(BIFF) 등 무장단체들이 잇달아 유튜브 등에 동영상을 올리는 등의 방식으로 IS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고 AFP 등이 17일 보도했다.

 아부 미스리 BIFF 대변인은 지난 15일 외신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IS와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스리 대변인은 자신들은 동남아 지역에서 참수 등 IS의 급진적인 행보를 그대로 답습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부 사야프도 최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지원을 약속했었다.

 BIFF는 필리핀 남부에서 활동해온 게릴라 반군 모로민족해방전선(MILF)에서 지난 2008년 분리됐다. 1만2000명의 대원이 있는 MILF는 지난 3월 필리핀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반정부 행보를 중단했다.

 이런 가운데 IS 조직원들이 말레이시아에서 정부 정복을 목적으로 여러 테러를 계획한 바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지난 16일 중국 중신사(中新社)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경찰 당국이 최근 무장 테러리스트를 체포한 가운데 이들이 수도 쿠알라룸푸르나 행정수도 푸트라자야 등 도시를 상대로 한 테러 계획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테러 전문가들은 56명의 인도네시아인이 IS 조직원으로 활동해 왔고, 이 가운데 3명은 이미 숨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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