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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 "아프리카 성장-기회법 이득없었다"…USTR의 감비아 무역협정 제외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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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4-12-30 18:16:32  |  수정 2016-12-28 13:53:06
【반줄=신화/뉴시스】권성근 기자 = 감비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미 무역대표부(USTR)가 동성애 행위를 한 사람들을 무기징역에 처하는 법을 제정했다는 이유로 감비아를 '아프리카 성장-기회법(African Growth and Opportunity Act·AGOA)'에서 제외한 데 대해 반발했다.

 이에 대해 감비아 당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아프리카 성장-기회법으로 감비아가 얻은 이득은 전혀 없다"며 USTR의 조치를 깎아내렸다. 미국은 지난 2000년부터 아프리카 빈곤 국가들에 AGOA에 기반, 일방적인 관세 특혜를 주고 있다.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기회법은 2015년 말 완료 예정으로 미 상원에서는 이 법안을 연장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감비아 당국은 또 "우리는 외부의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감비아 정부의 우선순위는 국민들의 안전과 복지"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4년 집권한 야야 자메 감비아 대통령은 독재와 인권 유린 행위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자메 대통령은 동성애 행위를 하다가 발각된 자들을 참수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아프리카에서 동성애에 가장 가혹한 지도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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