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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현황]한국 비정규직 비율 OECD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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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5-28 15:24:26  |  수정 2016-12-28 15:04:14
【세종=뉴시스】안호균 기자 =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OECD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으로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Temporary workers) 비율은 22.4%를 기록해 28개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았다.

 OECD는 국가간 비교를 위해 기간제 근로자, 단기기대 근로자, 파견 근로자, 일일 근로자를 합쳐 비정규직 근로자 수를 계산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한국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594만6000명에서 409만2000명으로, 비정규직 비율은 32.4%에서 22.4%로 낮아진다.

 하지만 국제 기준으로 평가해도 한국의 비정규직 비율은 OECD 국가 평균(11.8%)보다 약 2배 가량 높다.

 28개국 중 비정규직 비율이 20%를 넘는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칠레(29.7%), 폴란드(26.9%), 스페인(23.1%), 네덜란드(20.6%) 등 5개국에 불과하다.

 프랑스(16.5%), 독일(13.4%), 이탈리아(13.2%), 캐나다(13.4%) 등 선진국들은 10% 대 중반의 비정규직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이웃나라 일본도 2012년 기준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13.7% 수준이다.

 또 영국(6.2%), 벨기에(8.2%), 노르웨이(8.3%), 덴마크(8.8%) 등 9개국은 비정규직 비율이 10%를 넘지 않았다.

 OECD 국가들의 비정규직 비율은 2007년 12.2%를 정점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9년 비정규직 비율이 26.1%까지 올라간 뒤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OECD 기준으로 환산하면 올해 3월 비정규직 비율은 21.2%까지 낮아진다. 하지만 평균과 비교하면 아직 격차가 큰 편이다.

 우리나라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비율도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편이다.

 OECD가 지난해  발표한 '2013년 비정규직 이동성 국가별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비정규직 중 근무한 지 3년 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22.4%에 그쳐 회원국 평균(53.8%)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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