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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심리조종자 죽이기…'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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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09-17 10:20:11  |  수정 2016-12-28 15: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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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나를 괴롭히고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자기가 한 말을 제멋대로 뒤집는가 하면 늘 불평불만을 일삼고 자꾸 잘못을 들춰 나 스스로 자책하게 한다. 겉으로는 흠 잡을 데 없어 보이지만 미숙하고 비열한 성격을 감추고 있는 그 사람. 생각만 해도 답답해지는 그 사람은 직장 상사, 연인, 엄마, 친구, 남편, 누구라도 될 수 있다. 그들은 비열한 꼼수와 심리 지배로 우리를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하는 '심리 조종자'들, 쉽게 말하면 '내 마음을 지배하는 사람'이다.

 가까운 사람에게 누군가 때문에 괴롭다고 하소연하고 있다면, 그 '누군가'가 바로 심리 조종자일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은 자신이 지배당하고 있다는 것조차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뭔가 잘못되었다'라고 감지하더라도 그 이유는 알지 못한다. 그렇다면 심리 조종자는 어떻게 생겨 먹은 사람일까? 그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그는 대체 왜 그러는 걸까? 어떤 사람들이 그들의 수법에 쉽게 빠지는 걸까? 그들과 얽힌 관계에서 벗어날 방법은 무엇일까?

 책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를 통해 수만 독자의 마음을 치유한 크리스텔 프티콜랭이 바로 '그 사람', 심리 조종자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준다. 프티콜랭은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가'를 통해 심리 조종의 상황을 안개 걷어 내듯 선명하게 보여 주고, 그들과 얽혀 괴로운 관계 속에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날 괴롭게 했던 그 사람이 사실은 그저 미성숙한 겁쟁이였을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그 지배에서 한결 수월하게 빠져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세진 옮김, 272쪽, 1만4800원, 부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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