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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게임인이 내다본 '게임산업 동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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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5-11-12 13:27:58  |  수정 2016-12-28 15:54:07
【부산=뉴시스】이재우 기자 = "글로벌 게임산업에서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다.(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

 "모바일 게임이 지난 2~3년간 드라마틱하게 성장했지만 지난해부터 정체기(한국 기준)다. 대기업의 진출로 규모의 경제를 이루지 못한 스타트업의 사업환경은 열악해졌고 외산게임의 시장 진출도 증가하고 있다. (곽대현 넥슨 실장)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5'에서 만난 게임인들은 최근 게임업계 추세로 모바일 게임의 확산을 꼽았다. 단 모바일 게임의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속에서도 다소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모바일 게임업체 네시삼십삼분(4:33분)을 이끄는 소태환 공동대표에게 '게임산업 전망'을 묻자 "모바일 게임 비중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개발도상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모바일 게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소 대표는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다"스마트폰이 보급되는 것에 비례해 모바일 게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네시삼십삼분은 블레이드 등 모바일 게임을 잇따라 흥행시키며 '무서운 신예'로 떠오른 모바일 게임 개발업체다.

 네시삼십삼분은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상 최초로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업체와 중소 게임업체로는 사상 최초로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은 모바일 게임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넘어야할 산'도 있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 게임은 당분간 침체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대현 넥슨 실장은 "모바일게임은 지난 2~3년 드라마틱하게 성장했다"면서도 "지난해부터 포화상태(한국 기준)다. 경쟁도 치열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된 대기업 신작에 밀려 스타트업 게임은 흥행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모바일 게임은 출시·현지화 비용이 낮아 해외 진출이 쉽지만 그만큼 들어오기도 쉽다. 외산게임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곽 실장은 PC온라인 게임에 대해서는 "침체기가 당분간 지속되겠지만 급격하게 시장 규모가 줄어들 것 같지도 않다. 비슷하게 갈 것 같다"라고 했다. 곽 실장에 따르면 PC온라인 게임 시장은 5조5000억원, 모바일게임 시장은 3조원 규모다.

 앞서 이정헌 넥슨 부사장은 최근 '넥슨 지스타 2015 프리뷰' 기자간담회에서 모바일 게임은 물론 PC온라인 게임 개발과 배급사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바일과 PC온라인 게임 각각의 수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지스타에 2016년 정식 출시를 앞둔 PC온라인 게임 마스터엑스마스터(MXM) 1종만 출품하고 부스도 전년 대비 절반인 100개로 줄였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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