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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기車 테슬라,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 입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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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7-20 11:00:37  |  수정 2016-12-28 17: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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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강남권에 플래그십 매장도 검토 국내 1호점 될지 2호점 될지 문제만 남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에 세계 최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의 국내 전시장 입점이 사실상 확정됐다.

 2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테슬라'가 오는 9월 오픈하는 '스타필드 하남' 입점을 놓고 신세계 측과 마지막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국내 1호점이 될지 2호점이 될지의 문제만 남았지 스타필드 하남점 입점은 최종 사인만 남았고, 사실상 확정적인 것으로 업계에선 받아들이고 있다.

 테슬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테슬라 아시아 담당 부사장과 신세계그룹 측 고위 임원이 과거부터 상당한 친분이 있었다"면서 "블룸버그 등 외신보도에서 처럼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도 "스타필드 하남 입점은 테슬라가 최종 결정하는 부분이라 우리 측에서 언급하긴 곤란하다"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24일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 프라퍼티의 임영록 사업총괄부사장도 테슬라 입점에 대해 "결론 난 사항이 아니어서 말할 수 없다"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가 전시장뿐 아니라 시승 구간, 충전시설 등을 모두 갖출수 있는 곳을 물색해왔기 때문에 서울과 인접한 곳에 위치한 스타필드가 최적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게다가 연면적 45만9498㎡(13만8900평, 지하4층~지상4층), 부지면적 11만7990㎡(3만6000평), 동시주차 가능대수 6200대에 달하는 국내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이기 때문에 공간 확보도 충분해 이미 제네시스, BMW, 할리데이비슨 등도 입점이 계획돼있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테슬라 (모델S)를 현재는 보유하고 있지 않긴하지만 '국내 최초 구매자'라는 점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다만 관련업계에선 테슬라가 스타필드 하남 외에도 판교나 강남쪽에 일반적인 로드숍 형태의 매장을 계획하고 입지를 고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측이 최종적으로 어떤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것이냐에 따라 스타필드 하남이 국내 1호점이 될지, 로드숍 형태의 플래그십 매장이 1호점이 될지는 미정"이라면서도 "테슬라의 스타필드 하남 입점은 기정사실이다"고 말했다.

 앞서 테슬라는 중국과 홍콩,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4번째 시장을 우리나라로 낙점한 가운데 이미 지난해 말 강남 테헤란로에 '테슬라코리아 유한회사'로 법인등기를 마친 상태다.

 한편 테슬라 국내 1호 매장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입지 관계상 테슬라의 요구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테슬라 국내 입점을 담당하는 에이전시 측과 논의가 있긴 했지만 최종합의를 도출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jm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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