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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대권도전 시사…"차기정권, 호남 낙후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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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9-13 15:22:30  |  수정 2016-12-28 17: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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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임명장 수여식 및 연석회의에서 천정배 전 공동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7.25  photo1006@newsis.com
SNS에 당원 앞 편지…"앞장서겠다"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천정배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13일 "차기 정권은 반드시 호남의 낙후와 소외를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호남을 기반으로 한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당원 동지 여러분께 올리는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 길에 여러분과 제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정권은 대한민국 어느 지역도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일이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 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준 호남 유권자들에게 정당한 보답을 할 수 있는 정권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호남은 이미 경제·사회적 낙후가 일상이 된지 오래"라며 "호남인들은 자칫 후손들까지 정당한 기회를 잃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천 전 대표는 아울러 "국민의당은 안주하거나 기득권을 쌓아서는 안 된다"며 "패권과 타협하거나 혹은 스스로 패권이 돼서는 더욱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사회의 보수·진보를 넘어서 개혁적·합리적·성찰적 세력들을 널리 모아 정권교체를 도모해야 한다"며 "우리 자신을 버리고 열린 자세로 정권 교체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국민의당이 곧 제3지대'라는 일부 주장의 폐쇄성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 길, 저 천정배도 있는 힘껏 온몸 바쳐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재차 대권도전을 시사했다.

 천 전 대표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호남의 정치인으로서 그동안 소외 받고 낙후됐던 호남의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좋은 정부를 만들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역 중심으로 대선 구도가 짜여선 안 되지만 특정 지역에선 아예 대선 주자가 나올 수 없는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호남에서도 주자가 나와야 한다"면서도 "그것이 천정배가 될지, 누가 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 전 대표는 지난 8월부터 전남·전북 등 호남 지역을 순회하며 당원과 지지자, 농어민, 상인, 청년 등 각계각층을 직접 만나 민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호남 순회를 마친 후 호남주도 정권 교체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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