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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 그룹 뜨자 몽골 들썩…'노마딕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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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16-09-19 15:11:07  |  수정 2016-12-28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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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누모리, 퓨전 국악그룹(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의 퓨전국악그룹과 몽골 전통예술가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 몽골인들의 가을밤을 들썩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는 퓨전국악그룹 '누모리(Numori)'가 이달 7일 몽골 울란바토르 앙상블 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누모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고비 사막에서 펼쳐진 '2016 제8회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대자연의 숨결을 간직한 몽골의 대초원과 사막을 배경으로 새로운 영감과 현지 예술가와의 교류를 통해 예술적 상상력과 교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몽골예술위원회의 협력으로 매년 추진됐다.

 누모리는 대초원과 사막기행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예술가들과의 대화하며 음악협업을 진행했다. 합동 연습을 통해 연주의 완성도도 높였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으로 400석 규모의 울란바토르 앙상블 극장에서 콘서트 무대를 마련, 양국 예술가들이 협업한 결과물을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과 일반 관객에게 소개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공연 중간에 박수와 탄성이 끊임없이 이어졌으며 공연이 끝나고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커튼콜을 연호했다"고 전했다.

 해당 공연은 음원 마스터링 작업을 통해 한국에도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몽골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에는 누모리를 비롯해 김덕수 일렉트릭 사물놀이와 누베이스 레코드의 음악감독인 정준석, 건반악기의 이안나, 무형문화재 이수자이자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소라 등 3인과 함께 색소폰 연주자 신현필, 한울림 예술단 수석 단원 겸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현승훈이 참여했다. 몽골에서는 '몽골리아 갓 탤런트' 등에 선정된 신진 예술가 5인이 포함됐다.  

 노마딕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8년간 한국과 몽골의 문화 교류에 있어 첨병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며 "국제문화예술기관의 협업을 통해 예술가 개인과 한국예술의 자아를 확장하는 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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