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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국가에 한국 의료 정보통신기술(ICT)로 개발한 원격협진시스템을 최초로 적용한 사례다.
이날 까예따노 예레디아 병원은 양국 보건부, 까예따노 예레디아 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가천대길병원, 유신씨앤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소식을 갖고 환자 진료정보와 초음파 이미지 전송을 시작으로 사업을 개시했다.
앞으로 병원측은 이 사업을 통해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 모자보건센터를 화상 시스템을 연결해 산모 90명을 대상으로 주기적 산전관리, 산부인과 진료과별 원격협진을 시범 운영하게 된다.
산모에 대해 복부초음파, 혈압, 혈당 등 생체정보를 측정해 산전관리를 제공하고, 고위험 인자를 가지고 있는 산모는 전문의가 주기적으로 관찰, 이송·전원 등을 조치하게 된다.
병원측은 향후 모자보건센터에서 원격진료를 통한 분만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ICT 기술이 인구 대비 국토면적이 넓고 고산지역과 아마존 지역 등 오지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남미 국가 국민들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