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중국 관련 상장사, 감사의견 '한정' 속출 예고

중국·베트남 실사 막혀…"자금 유입과 주가에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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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0-03-0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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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상장사들이 사업보고서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에 사업을 진출한 회사들은 감사의견 '한정'이 예고되고 있다.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한 회계법인의 실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H바텍, 스타모빌리티, 오가닉티코스메틱 등 코스닥 상장사 3곳과 코넥스 상장사 SAT이엔지가 사업보고서 지연제출 심사를 신청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여파다. 해당 기업들은 중국에 자회사나 상장사가 위치해있거나, 코로나19 확진자로 사업장이 폐쇄된 곳이다.

지연제출 신청이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신청 기업의 수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상장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에 따르면 중국에 사업장·자회사 등을 갖고 있는 상장사는 코스피 15개사, 코스닥 60개사로 총 75개사로 집계됐다.

통상 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이 중국 자회사에 대한 실사를 진행할 때는, 두가지로 나뉜다. 중국 회계법인과 계약 후 소수의 담당자 출장 후 협업을 하거나, 회사 단독으로 자체 현장 실사를 진행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중국 사업장과 자회사에 대한 실사가 막혔버렸다.

여기에 최근에는 베트남에 대한 실사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오는 6일부터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국적 여객기 항공편이 완전 중단된다. 최근 베트남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공장과 사업 진출이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보고서 제출이 어려워지는 상장사가 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한 회계업계 관계자는 "베트남이나 중국의 자회사들이 많아졌고, 그 곳과 관련된 매출 채권들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실사가 어려워졌다"면서 "코로나가 빠르게 진정되지 않는다면 감사의견 '한정'이 속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이 제재를 면제해주기로 결정했으나, 투자에는 보수적인 입장이 나올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A자산운용사 대표는 "감사의견 한정 의견이 나오는 것을 인정할 밖에 없는 분위기지만,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는 주저할 수 밖에 없다"며 "더 보수적인 환경으로 자금 유입이 적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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